아이패드 에어2, 3일 국내 출시…73만2600원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아이패드 에어2 / 사진제공=애플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2'가 다음달 3일 국내 상륙한다. 아이패드 에어2 가격은 73만2600원이다.

SK텔레콤 (51,300원 ▲300 +0.59%)과 KT (34,500원 ▲400 +1.17%)는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를 12월3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출시를 검토중으로 SK텔레콤과 KT보다 늦은 내년에 출시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공식 온라인 판매처인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를 선착순 3000대 한정으로 예약판매한다. KT도 이날부터 이동통신사에서는 단독으로 판맿는 와이파이 모델에 대해 예약판매에 들어가고 이동통신용은 1일부터 예약판매한다.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는 각각 16GB(기가바이트), 64GB, 128GB로 출시되며 아이패드 에어2 출고가격은 △16GB 73만2600원 △64GB 85만3600원 △128GB 97만4600원이고 아이패드 미니3는 △16GB 63만4700원 △64GB 75만5700원 △128GB 87만6700원이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2보다 저렴하다. 특히 64GB와 128GB는 10만원 이상 저렴해졌다.

KT가 판매하는 와이파이 모델 출고가는 이동통신용 모델보다 15만원 가량 저렴하다. 아이패드 에어2는 △16GB 57만9000원 △64GB 69만5500원 △128GB 81만3000원이고 아이패드 미니3는 △16GB 46만9000원 △64GB 58만9000원 △128GB 70만9000원이다.

아이패드 에어2는 애플이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발표했으며 두께 6.1㎜로 전작 '아이패드 에어' 7.5㎜보다 얇아졌다. 무게는 와이파이용은 437g으로 아이패드 에어 469g보다 가벼워졌다.

아이폰6에 탑재된 A8보다 개선된 'A8X'과 움직임 프로세서 'M8'을 탑재했다. 또 지문인식기능 '터치ID'를 탑재했다. 또 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에서 800만화소로 개선됐다.

다만 '아이폰6'나 '아이폰6+'처럼 NFC(근거리통신기술)을 탑재하진 않았다. 이에 따라 아이패드 에어2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애플 페이'를 쓸 수 없다. 아이패드 미니3는 터치ID가 탑재된 것 외에는 전작과 달라진 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