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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노출된 한국 의료진 후송할 '에어 앰뷸런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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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노출된 한국 의료진 후송할 '에어 앰뷸런스'는?

머니투데이
  • 김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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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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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앰뷸런스 '피닉스 에어'
지난 연말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한국인 의료진인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1진 소속 대원 1명이 에볼라 감염 가능성에 노출돼 미국 에어 앰뷸런스인 '피닉스 에어'를 타고 독일 베를린으로 긴급 후송된다.

해당 대원은 외교부와 독일 당국 간의 마지막 후송 절차를 밟은 후 3일 오전(한국시간) 베를린으로 향한다. 한국 정부가 의료진 파견 전 미국 국무부와 양해각서를 맺고 만약 한국 의료진이 감염될 경우 피닉스 에어를 에볼라 환자 후송에 쓰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피닉스 에어가 에볼라 환자 후송에 쓰이는 이유는 비행기에 싣고 내릴 수 있는 5.4㎥ 규모의 이동식 격리 병실이 있기 때문이다. 환자 수송에는 통상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동승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비행기가 크지 않아서 조정사, 응급처치 가능한 의료인력, 의심환자만 탑승한다"며 "비행기에 탑승하는 의료인력은 에어 엠뷸런스 쪽에서 계약된 의료진으로 한국 의료진이 동행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의료진이 이 격리 병실을 드나들며 환자를 치료하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평이다. 격리 병실은 병실 안의 공기 유출을 막는 장치가 따로 돼 있고, 심박·맥박측정기를 비롯해 최신식 의료장비도 갖춰져 있다.


미국 국무부는 피닉스 에어의 에어 앰뷸런스가 한 번 비행할 때 드는 비용을 평균 21만5000달러(한화 2억3500만원) 정도다. 환자 후송에 따른 비용은 한국 정부가 사후 정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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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룡
    김명룡 [email protected]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바이오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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