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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입원 이완구 전 총리, 29일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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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입원 이완구 전 총리, 29일 퇴원

머니투데이
  • 세종=정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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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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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이임식 직후 서울성모병원行…대상포진 등 이틀째 검사받아

이완구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마친 후 차량으로 향하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뉴스1
지난 27일 총리직을 떠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서울 서초동 서울성모병원에 이틀째 입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는 29일 퇴원 예정이다.

이 전 총리측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지난 27일 오후 6시1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 직후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전 총리의 자택 역시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일 자정무렵 갑자기 총리 사퇴를 표명한 이 총리는 이임식이 열린 27일까지 삼청동 총리공관에 칩거하며 신변정리에 몰두했으며,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자신에게 드리워진 세간의 의혹 등으로 크게 상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측 한 관계자는 "총리직 사퇴에 이르기까지 몸은 물론 마음 고생이 생각보다 컸다"며 "대상포진 등 증상이 있어 주변에서 건강검진을 강하게 권유했고 지난 이틀간 여러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행히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아 내일쯤 퇴원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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