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직업교육 훈련 내용, 직업자격 기준 등을 산업계가 직접 결정하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분야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산업별 인자위) 출범식을 갖고 '산업계 주도의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별 인자위에는 해당 산업분야의 대표적인 협회·단체, 기업, 노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각 산업분야에서 필요한 교육훈련 내용을 조사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보완, 직업자격 설계·보완 등을 담당한다.
또 NCS 및 신직업자격 개발·보완, 일학습병행제 인증기준 개발·보완 등 인력양성 관련 기준을 산업현장에 맞게 맞들고 해당 산업분야의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력양성 모델을 개발한다.
산업별 인자위에 포함된 11개 분야는 △경영·회계·사무관리 △금형·금속가공·표면처리·용접 △전기·에너지·자원 △섬유제조·패션 △화학 △재료 △기계 △방송통신 △전자 △정보기술 △금융·보험 등이다.
이기권 장관은 "이번 산업별 인자위 출범은 교육훈련 및 자격의 기준과 내용을 산업계가 직접 결정하고 인력양성 운영을 주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산업계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효과적으로 육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2015.05.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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