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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취업후 학자금 대출 선납제' 호응

머니투데이
  • 세종=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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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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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한 달간 성과 분석…채무자 3명중 1명 활용한 것으로 드러나

취업 후 학자금대출의 상환액 일부를 월급에서 원천공제하지 않고 1년 치를 미리 선납할 수 있도록 도입한 이후 채무자 3명 중 1명이 선납제도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8일 올해부터 채무자의 선택에 따라 원천공제상환액 1년분을 미리 납부할 수 있는 '원천공제 선납제도' 도입 1개월 만에 채무자 5만9792명 가운데 1만9950명(33.4%)이 이 제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5월말 학자금 대출 선납 안내문을 발송해 1년치의 상환액을 미리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학자금 대출을 받은 채무자의 대출경력이 회사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대출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은 채무자는 1년치를 미리 상환하면 된다. 이 제도의 도입으로 중소업체의 원천공제 업무 수행 부담도 줄었다.

한편 국세청은 자영업자인 채무자의 학자금 상환신고 의무를 폐지하고 고지납부로 전환했다. 이로인해 학자금 상환신고를 하지 않은 채무자 약 7000명이 과태료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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