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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에 이어 맥주, 라면까지?…새해 장바구니 물가 비상

소주가격 인상러시, 소주 1병 5000원 시대…맥주값 인상도 초읽기, 채소·한우 등 식재료가격도 고공행진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입력 : 2016.01.01 05:58|조회 : 29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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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포토DB
/사진=머니투데이 포토DB
새해 벽두부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소주업체들이 잇따라 출고가를 올린데 이어 이달 20일부터 공병보증금이 최대 2.6배 가량 오를 계획이어서 맥주값 인상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3~4년째 가격인상을 하지 못하고 있는 밀가루, 설탕 가격도 꿈틀댈 가능성이 점쳐진다.

1일 식품·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 소주브랜드 처음처럼이 4일부터 제품출고가를 평균 5.54% 인상한다. 주력 제품인 ‘부드러운 처음처럼(17.5도)의 360ML 병 제품 출고가는 946원에서 1006.5원으로 변경된다. 페트 소주, 포켓 소주, 담금 소주 등의 출고가도 5~6% 가량 인상한다.

주류업계는 지난해 11월 하이트진로 (24,000원 상승350 1.5%)를 시작으로 맥키스컴퍼니, 한라산소주, 금복주, 무학 등이 일제히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업계에서는 '처음처럼' 인상을 기점으로 음식점 등에서 판매되는 소주 가격도 500∼1000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3000~4000원인 음식점 소주가 최대 5000원에 팔리는 셈이다.

소주에 이어 맥주가격 인상도 멀지 않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맥아·홉 등 맥주 주원료 국제 시세가 매년 오르고 있는 데다 지난해 7월 할당관세 혜택 폐지로 30%에 달하는 기본관세율을 적용받아야 하는 등 가격 인상요인이 상당하다.

이달 21일 환경부가 공병 보증금 등 인상하기로 함에 따라 가격 인상 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맥주 업체들이 당장 소주가격 인상에 따른 여론 추이를 지켜보고 있지만 조만간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라면도 가격인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라면업체들은 일제히 "가격인상은 없다"고 부인했지만 2013년 이후 가격이 동결된 밀가루 인상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가격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통상적으로 밀가루 가격 인상 직후 라면, 제과업체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서왔다. 다만 최근 프리미엄 짜장·짬뽕 등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라면 평균단가 자체가 오른 만큼 당장 큰 폭으로 가격을 올리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식재료 가격 부담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우 사육 수가 줄어 한우 가격은 올해에도 상승하고, 양파 또한 고온·가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민동훈
민동훈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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