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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식·채권만 24조..국민연금 브렉시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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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식·채권만 24조..국민연금 브렉시트 비상

머니투데이
  • 김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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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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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쇼크]해외대체투자 18%가 유럽지역…국민연금 대책돌입

유럽지역 주식, 채권, 대체투자비중이 높은 국민연금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투자 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비상대응에 돌입했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금요일 영국의 EU 탈퇴여부 결정 관련 국내외 주식, 외환 시장 등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기금운용 대책회의를 소집해 대응방안을 재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책회의에서는 전략, 리스크, 외환, 프론트, 런던사무소 뷰 등 공동 점검했다.

기금운용본부는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에 앞서 위험관리 기준에 따라 투자전략·리스크 관리·외환·국내외 포트폴리오 각 측면에서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왔다.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국민연금은 브렉시트 이벤트에 따른 단기적인 움직임보다는 투표 결과에 따른 국내외 자산 가격의 변화, 국가별 경제 정책 변화 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기금 보유 포트폴리오에 미칠 중장기적인 영향 등을 면밀하게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기경보 지표와 위기인식지수 등을 활용해 일별 시장 위험을 모니터링하고, 금융시장 시나리오별 민감도 분석,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기분 국민연금이 보유한 해외주식 약 70조원 중 유럽지역 투자분은 24%다. 해외채권 21조6000억원 중 34%가 유럽지역 투자분이다. 공시 기준 국민연금의 해외대체 투자분의 18%가 유럽에 투자되고 있다.



  • 김명룡
    김명룡 [email protected]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바이오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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