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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맵' 무료 개방 1주일만에…타사 가입자 43만명 확보

머니투데이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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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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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맞아 증가 예상

SK텔레콤 (51,300원 ▲300 +0.59%)이 지난 19일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KT (34,500원 ▲400 +1.17%)와 LG유플러스 (9,780원 ▲30 +0.31%), 알뜰폰 사용자에게 무료로 개방한 지 1주일 만에 타사 가입자 43만명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월 이용료(4000원)에 대한 부담으로 하루 2만건 수준에 그친 타사 가입자의 T맵 사용이 무료 개방 이후에는 평균 14만건으로 7배 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중 T맵을 처음 설치하고 실제 사용한 규모는 43만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다른 내비게이션 서비스의 주간 사용자가 적게는 30만명에서 많게는 150만명 정도라는 점을 감안할 경우 타사 가입자의 T맵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본격적인 휴가철에 돌입하는 7월 말을 전후로 T맵을 새로 선택하는 신규 사용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사용자 증가에 따라 19일부터 고객들의 원활한 T맵 서비스 이용을 위해 '특별상황반'을 운영하고, 무료화에 앞서 경로계산 서버를 기존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증설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필요할 경우 추가 서버를 확보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T맵 이용자 증가로 교통 분산 효과가 커지는 만큼 도로 전체의 소통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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