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나이트 디자인 플리마켓'에서 가족 나들이 하세요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나이트 디자인 플리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에이지식스의 DIY 지구본 '재미로'/사진제공=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은 25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경기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무더운 여름밤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나이트 디자인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자인진흥원과 사람앤, 화목한 분당상회가 함께 만드는 디자인플리마켓은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 탄탄한 지역 커뮤니티 화목한 분당상회와 연계해 짧은 시간에 많은 참가자와 참가업체를 모집하는 데 성공했으며, 회원들간 사용후기 공유와 입소문을 타고 우수 상품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등 소비자 주도의 벼룩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나이트 디자인 플리마켓은 저녁 시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인근 직장인들이 보다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업사이클센터의 '더나누기', 에이지식스의 DIY 지구본, 우븐트의 애견용품 등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30여개팀을 포함해 생활용품, 패션, 소품, 핸드메이드 제품, 먹거리업체 등 총 70개팀이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술쇼, 음악공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김윤집 디자인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불황 속에서도 소기업, 여성창업 기업, 디자인창업 기업들이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해 디자인 플리마켓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자발적인 경제활동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정부 3.0 정책에 발맞춰 지역사회와 소통, 협력하고 개방·공유하기 위해 디자인 플리마켓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