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케이, 獨국제오피스전시회 '오가텍' 참가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듀오백' 등 기능성의자에 주력하는 디비케이 (2,605원 ▲5 +0.19%)는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고 있는 사무가구전시회 '오가텍'(orgatec)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디비케이 측은 "지난해 이 행사에서 'Q5'를 공개한 데에 이어 올해엔 'Q1'과 'Q3', 'Q7' 등 Q시리즈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Q시리즈는 디비케이가 2010년 원백 등받이 브랜드인 '듀오플렉스 브라보'를 출시한 후 새로 선보이는 원백 등받이 브랜드다.

듀오플렉스는 주로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사무환경에 맞춰 기획된 제품이었다. 반면, Q시리즈는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등 점차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워크 환경과 사무환경 변화에 적합하게 개발된 제품이다. 특히 Q7은 Q시리즈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Q7은 셀프 텐션 기능과 다관절 팔받침 등이 돋보인다. 셀프 텐션 기능은 지정석 없는 기업이나 사무공간을 공유하는 형태의 쉐어 오피스가 늘어나면서 의자를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행태에 맞춰 개발된 기능이다. 기존 제품은 의자를 뒤로 젖히는 틸팅 기능을 편안하게 사용하기 위해 사용자가 직접 틸팅 강도를 조절해야 했다. 하지만 Q7은 셀프 텐션 기능이 적용돼 체중에 맞춰 자동으로 틸팅 강도를 조절한다.

다관절 팔받침은 기존 일자 기둥 형태로 제작되던 팔받침을 두 부분으로 나뉜 다관절 형태로 제작, 팔받침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넓힌 것이다. 높이 조절 데스크, 모니터 암 등 사용자 자세와 사무 행태에 맞게 오피스 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PC 액세서리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사용자의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배지현 디비케이 해외영업팀장은 "Q시리즈는 사무환경에 맞춰 개발된 제품인 만큼 최근 트렌드가 반영되는 전시회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Q5는 지난해 첫 공개된 후 미국과 남아공 등에 수출한 경험도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실제 거래로의 연결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비케이, 獨국제오피스전시회 '오가텍'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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