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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교동 최씨 고택'? '경주 최부자댁' 아하!

문화재청 "애매한 민속문화재 명칭 싹 바꾼다"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 지정 명칭 137건 변경 예고

머니투데이 김유진 기자 |입력 : 2016.12.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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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부자댁'으로 더 잘 알려진 경북 경주시 교동의 중요민속문화재 제27호 '경주 교동 최씨 고택'. 문화재청은 이 문화재를 비롯해 137건의 문화재 명칭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변경 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문화재청
'경주 최부자댁'으로 더 잘 알려진 경북 경주시 교동의 중요민속문화재 제27호 '경주 교동 최씨 고택'. 문화재청은 이 문화재를 비롯해 137건의 문화재 명칭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변경 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문화재청

경주의 이름난 부호였던 최부자. 그가 살던 경북 경주시 교동의 집은 '경주 최부자댁'으로 훨씬 잘 알려져 있으나, 중요민속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되면서 '경주 교동 최씨 고택'이라는 딱딱한 명칭을 얻게 됐다.

문화재청은 '경주 교동 최씨 고택'처럼 그 의미를 알기 어려운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 지정 명칭 137건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변경 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요민속문화재 지정 명칭 조정안은 해당 민속문화재의 명칭을 국민 누구나, 더욱 알기 쉽도록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새로운 명칭에는 특별시·광역시와 특별자치시‧도, 시·군·구 소재지를 사용하도록 했다. 문화재 성격에 따라서 종택, 고택, 생가, 재사 등의 명칭을 부여해 어떤 문화재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중요민속문화재 지정 당시 소유자의 이름으로 부여된 명칭의 경우에는 족보, 상량문 등 고증자료를 확인해 고택과 관련된 역사적 주요 인물을 찾아내 그의 이름을 붙이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주요 인물이 머물렀던 거처 이름인 당호(堂號), 이름을 대신하여 불렀던 호, 출신 지명이나 관직명 등을 사용하여 불렀던 택호(宅號), 그 사람의 성명 등을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고택의 역사성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문화재청은 역사적 주요 인물을 찾기가 곤란한 경우에는 그 집의 건축적 특징과 사용되었던 용도를 찾아서 명칭을 부여했는데, 대나무 서까래를 사용한 순천 낙안읍성 대나무 서까래집, 고택이 고을의 대장간으로 사용되었던 제주 성읍마을 대장간집 등이 그 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중요민속문화재 지정 명칭 조정안은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에 각 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김유진 yoojin@mt.co.kr twitter

머니투데이 문화부 김유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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