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 작년 연간 영업익 사상 최대 '기대'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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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광전자 및 안 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휴비츠 (13,280원 ▲30 +0.23%)가 지난해 회사 설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휴비츠는 19일 지난해 2011년 이후 출시하지 못했던 검안기 신제품 3종이 2015년 하반기 출시돼 본격 판매에 들어가면서 본업인 검안기기 시장에서의 이익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부진사업 철수 완료에 따른 제조원가 경쟁력 회복 및 고정성 경비 절감 효과에 힘입어 연간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휴비츠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데 이어 올해 실적 역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보급형인 중저가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분기별로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면서 본업에서의 경쟁력 강화 및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것. 이는 2011년 이후 글로벌 선두 검안기 업체들의 신제품이 공백이 있었던 점을 감안 할 때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휴비츠 관계자는 "중국 내수시장의 60%를 책임지며 매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하이휴비츠 또한 올해부터 매출 정상화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중국은 현재 수동에서 자동 안광학기기로 넘어가는 초입의 단계로 내수판매는 연평균 15~20% 성장이 기대되며, 올해부터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가동이 되는 2017년부터는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고 전망했다.

증권업계의 시각도 긍정적이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매분기마다 신제품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며 "1분기 보급형 렌즈미터 2분기 안과병원에서 사용되는 비접촉식 안압측정기 3분기 보급형 검안기 4분기 망막진단기가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보급형인 중저가 제품 출시가 잇따르면서 동유럽 지역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과 상해휴비츠 공장 이전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성장성 회복과 수익성 개선으로 성장주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