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바이오사이언스, 4월 서린글로벌센터 완공 스타트업도 지원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서린바이오사이언스 황을문 회장 인터뷰

“이제는 청년들이 일할 회사를 정할 때 경영철학과 기업문화를 살펴보고 기업을 선택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서린바이오는 임직원 모두가 상생하는 삶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구성원들의 가치관, 일의 능률 등에 영향을 미치며 더 나아가 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황을문 서린바이오사이언스 회장의 말이다.

황을문 회장/사진제공=서린바이오사이언스

㈜서린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국내 대학 및 기업체, 연구소, 국가기관과 대학병원 등에 바이오 연구개발과 생산에 필요한 시약, 기기, 소모품, 생산 원재료와 서비스의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린바이오는 최근 연구소의 분자진단제품을 상용화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영역에서의 메디컬 에스테틱(피부미용 의료기기)과 코스메틱(기능성 발효화장품) 분야의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

황을문 회장은 “대내적으로 경제 불황과 침체를 겪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대부분의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는 등 조심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기에 기업들이 반대로 투자를 하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서린바이오는 올 4월 완공을 앞둔 서린글로벌센터에 과감한 투자를 했고 미래 먹거리를 위한 창업기업을 돕는 공간도 구축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앞으로 서린글로벌센터는 서린바이오의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연구소 및 피부미용 기술 개발 등으로도 활용해 제조·R&D·물류 글로벌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여기에 바이오벤처 인큐베이팅(스타트업 캠퍼스 개념의 비즈니스 모델)도 접목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황을문 회장은 평소 서린바이오 임직원들에게 긍정과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해 진취성을 심어주고, 기업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도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독서·칭찬·웃음경영을 실행해 오면서 직장에서의 일과 삶을 연결시키는 기업문화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즐겁고 행복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황 회장은 ‘내가 바라는 서린글로벌센터’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해 임직원들에게 본인의 꿈을 전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