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 기지캐 켜나…모델하우스 오픈 늘어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분양 성수기인 3월에 앞서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곳이 느는 등 분양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1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주(20일~24일)에는 전국 6곳 3273가구가 공급된다.

주요 단지를 보면 GS건설은 오는 23일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부산도시개발지구 5구역에 '오산시티자이 2차'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에 59~102㎡(이하 전용면적) 총 1090가구다.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1차 2040가구와 합쳐 총 3130가구의 자이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가 가깝고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영덕~오산 간 고속화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우방은 오는 21일 부산 강서구 화전동 화전산업단지 B1블록에 짓는 공공임대아파트 '부산 명지 화전지구 우방아이유쉘'을 공급한다. 단일면적 59㎡ 총 1515가구다.

한국토지신탁은 전북 익산시 부송동 242-85번지 일원에 '익산 코아루 디펠리체' 를 오는 22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에 59㎡ 총 169가구다. 익산부송도서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 인근에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지난 주 4곳에서 이번 주 9곳으로 늘었다. 금강주택은 오는 24일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지구 B-7블록에 들어서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지하 1층~지상 21층 7개동에 84㎡ 총 544가구다.

같은 날 GS건설도 대전 서구 복수동 277-48번지 일원에서 '복수센트럴자이'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복수동1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에 45~84㎡ 총 1102가구다. 이 중 8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7년 2월 19일 (14:26)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