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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경찰 "김정남 가족 1~2일 새 입국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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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경찰 "김정남 가족 1~2일 새 입국할 수도"

머니투데이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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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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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 라시드 말레이 경찰 부청장 "시신 확인차 입국 전망"

말레이시아 경찰 고위 관리가 김정남의 가족이 1~2일 사이에 입국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23일 말레이시아 영자지 뉴스트레이츠타임스(NST)에 따르면 다툭 세리 누르 라시드 이브라힘 말레이 경찰청 부청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김정남의 가족이 그의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1~2일 사이에 말레이로 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누르 라시드 부청장은 김정남의 가족들이 "멀지 않은 곳에 산다"고 강조했다. 김정남은 중국 베이징에 본처와 아들 1명, 마카오에 둘째 부인과 한솔·솔희 남매, 셋째부인 등의 가족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누르 라시드 부청장의 발언은 한솔·솔희 남매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누르 라시드 부청장은 "아직까지 (김정남의 시신을 확인한 가족은) 없었다"며 "하루나 이틀 안에 이들 중 한 명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말레이 근처에 사는) 자녀일 수도 있고 다른 친척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은 지난 13일 말레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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