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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올해 추가 금리인상 2번 넘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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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올해 추가 금리인상 2번 넘을 수도"

머니투데이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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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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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하트 전 애틀랜타 연은 총재 "1조~2조달러 자산 매각도 임박"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기준금리를 2번 이상 올릴 여지가 있다고 데니스 록하트 전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진단했다.

록하트 전 총재는 27일 홍콩의 한 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블룸버그TV와 가진 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 수준에 합리적으로 가까워졌으며 성장세에도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FRB의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최소한 중기적으로는 경기전망을 꽤 낙관하고 있으며 완만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FRB는 지난 15일 올해 첫 금리인상에 나서며 올해 기준금리를 2차례 더 올릴 수 있다고 봤다. 록하트 전 총재는 현재의 경기 여건과 전망으로 보면 올해 추가 금리인상 횟수가 2번이 넘을 수 있지만 FOMC 위원들이 대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피할 것이기 때문에 역사적 관점에서는 한동안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록하트 전 총재는 FRB가 금리인상과 더불어 곧 장부상 자산도 줄이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FRB가 경기부양을 위해 매입한 자산을 매각할 때가 됐다는 말이다. 록하트 총재는 자산 축소 규모가 1조~2조달러쯤 될 것으로 봤다. 2조달러면 FRB가 양적완화로 매입한 자산의 절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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