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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美 가상발전소 플랫폼 사업 본격 진출

한전, 코캄·선버즈와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 가상발전소 공동개발 MOU 체결

머니투데이 세종=정혜윤 기자 |입력 : 2017.04.2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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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MOU) 서명식 이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왼쪽에서 네번째) 홍인관 코캄(KOKAM) 총괄이사,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케네스 먼슨(Kenneth Munson) 선버즈(Sunverge) CEO /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
업무협약(MOU) 서명식 이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왼쪽에서 네번째) 홍인관 코캄(KOKAM) 총괄이사,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케네스 먼슨(Kenneth Munson) 선버즈(Sunverge) CEO /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배터리 제작사인 코캄(KOKAM)사와 선버즈(Sunverge)사와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가상발전소(VPP) 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가상발전소는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수 분산 전원을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계통운영자의 시스템에 통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가상발전소 플랫폼을 통해 한 곳으로 모인 분산 전원을 관리하는 것이다. 이로써 소비자의 전기 요금과 전기 사업자의 전력 구입 및 계통 보강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명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과 케네스 먼슨(Kenneth Munson) 선버즈 최고경영자(CEO), 홍인관 코캄 총괄이사가 참석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은 한전이 최초로 ESS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 모델을 확인하면서 미국 비하인드 마켓(Behind the Market)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이 되고 전력에너지 신산업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하인드 마켓은 고객이 에너지 수요자에서 공급자로, 비즈니스 대상에서 파트너로 변화된 모습을 반영한 시장이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전력 산업의 융합이 화두다.

이날은 또 5000만 달러 규모 1차 개발사업의 협력 대상인 LA시 수전력청과 영국 네셔널 그리드(National Grid)사도 참석해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LA시 수전력청은 LA시와 인근 지역 용수 및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 직속 공공기관이다. 이번 1차 사업을 통해 LA시 관내에 있는 공공건물, 소방서, 경찰서 등에 지붕형태양광과 ESS를 설치해 지진이나 자연재해로 인한 정전 대비, 비상전원 공급과 가상발전소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조 사장은 "앞으로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 동반 성장과 수출 증대에도 기여하겠다"며 "국내 기업이 제작한 태양광 패널과 ESS를 활용한 VPP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정혜윤
세종=정혜윤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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