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 IoT로 터치패널 적용 확대 '매출 다각화'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이엘케이 (10원 ▼11 -52.4%)가 냉장고용 터치패널을 시작으로 사물인터넷 가전제품군 TSP사업을 확대해 매출 다각화에 나선다.

터치스크린패널(TSP) 전문기업 이엘케이는 사물인터넷(IoT) 확산에 맞춰 냉장고용 터치스크린 제품 시양산 및 출하를 오는 5월부터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냉장고용 터치 신제품은 21.5인치 대형스크린용 메탈메시 타입의 센서를 채택했으며 사물인터넷 분야 디바이스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엘케이는 안정적인 스마트폰 TSP사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자기기에 적용되는 TSP 개발에 집중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IoT 범위가 확산되면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전통적인 분야를 넘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은 물론 자동차까지 터치패널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 TSP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엘케이는 냉장고용 TSP를 시작으로 가전용 터치스크린시장 공략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가전업체로부터 터치스크린 제품 의뢰를 받은 상태로 신규 거래처 등록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본에서 열린 ‘파인테크재팬’에서는 자동차용, 복합기용 터치패널을 선보였다. 파인테크재팬은 세계최대 평판디스플레이 전시회다. 회사 관계자는 “전시회에서 수많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 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매출 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엘케이, IoT로 터치패널 적용 확대 '매출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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