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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확인서 중국어로도 발급된다

머니투데이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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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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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벤처기업 확인서 중문 발급 관련 10개 증서로 순차 확대

벤처기업 확인서를 중국어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4500여 중국 수출 벤처기업은 앞으로 보다 손쉽게 대중국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30일 고시 내용인 '벤처기업확인요령'에 중문확인서 서식을 추가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중견기업 관련 증서를 중국어로 제공하도록 법령 또는 행정규칙에 중문 서식을 신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벤처기업 중문 확인서는 벤처인(www.venturein.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이 때 기업명, 대표자, 주소를 중국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 영어로 기재해도 된다.

이번 조치는 주영섭 중기청장이 지난 3월 9일 개최한 '중국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 건의사항을 반영한 결과다. 중기청은 벤처기업 확인서를 시작으로 관련 10개 증서를 중문으로 발급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최근 통관강화 등 비관세 장벽으로 중소·벤처·중견기업들이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R&D·자금·인력 등 모든 정책역량을 수출에 결집하는 한편 애로사항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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