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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기 中 판매 두배 날았다", 두산인프라 이익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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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기 中 판매 두배 날았다", 두산인프라 이익 급증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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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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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1483억원, 전년比 33.4%↑

두산인프라코어 (8,020원 ▲50 +0.63%)의 1분기 영업이익이 중국 시장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두자릿수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3.4% 증가한 148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616억원으로 8.9% 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6.7% 감소한 743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시장 판매확대가 실적 약진을 이끌었다. 중국 매출은 2210억원으로 62.3% 급증했다. 1분기 굴착기 판매대수는 3198대로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1분기 굴착기 중국시장 점유율도 전년보다 0.6% 상승한 8.3%를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신흥시장(APEM) 매출도 32.9% 증가한 310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도약에 기여했다.

사업부별로는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중대형건설기계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313억원, 469억원으로 전년보다 43.7%, 269.3%씩 증가했다. 엔진사업 매출은 8.4% 증가한 1029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분 59.3%를 보유한 소형 건설기계 장비업체 두산밥캣의 1분기 매출액은 9299억원으로 4.6%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933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1분기 약 40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흑자폭이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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