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0' 文 "호남에서 우세 굳힌다" 安 "충청권 표밭다지기"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4.27/사진=뉴스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광주 동구 충장로 입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김성한 전 기아 타이거즈 감독이 건낸 해태 유니품을 입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2017.4.18/사진=뉴스1

대통령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호남 공략에 나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충청권을 방문해 표밭다기지에 들어갔다.
문재인 후보는 29일 광주와 전남 순천, 목포를 찾아 유세전에 나선다. 문 후보의 광주방문은 지난 18일 이후 11일만이다.

문 후보는 이날 광주 충장로 유세에서 호남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하며 정권교체의 자신감을 피력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호남에서도 안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추미애 당 대표와 김상곤 공동선대위원장, 당 호남 출신 등 30여명의 의원들도 주말과 휴일 호남에서 문 후보 지원에 나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4.27/사진=뉴스1

안철수 후보는 이날 충청과 세종을 방문한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와 간담회를 갖는다.

오후 2시에는 충북 청주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해 '바이오산업으로 여는 충북의 미래'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안후보는 이어 오후 3시30분과 6시 각각 충북 청주와 천안에서 유세전을 진행한다. 오후 5시에는 아산 현충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는 호남을 누빈다. 아침 8시 무등산 입구에서 등산객 인사를 진행하고 11시에는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진행되는 '함평나비축제'를 방문한다.

오후 2시에는 전남 영암을 찾아 'Rock과 함께하는 전남 모터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한다. 오후 6시에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찾는다. 6시에는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앞에서 진행되는 2017 빛고을 관등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