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뉴스1 DB. |
승합차에 지인을 태우려고 후진기어를 넣은 뒤 이를 잊고 갑자기 액설러레이터를 밟아 달리는 버스를 들이받은 6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30일 오전 10시23분 동작구 노량진동 동작경찰서 앞 편도4차선에서 후진기어를 넣은 카니발 승합차의 엑셀러레이터를 밟아 차량을 버스전용차선까지 후진시키는 바람에 뒤따라 오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박모씨(6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경찰서 앞 도로 편도4 차선에서 지인 2명을 태워 인근 예식장으로 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박씨는 이 중 함모씨(59) 1명만 태운 채 운행을 하려 했다. 심지어 그는 기어를 후진으로 조작했다는 사실도 잊었다가 엑셀을 밟은 탓에 차량은 그대로 후진해 중앙차선인 버스전용차선까지 침입하게됐다.
승합차는 때마침 버스전용차도를 달리던 시내버스 오른쪽 앞범퍼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구모씨(59) 등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9명과 승합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 함씨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관계자는 "후진기어를 넣고도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채 운전한 과실이 있어 입건처리 했다"며 "피해자들의 진단서 등이 취합되면 이를 종합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돌연 사라진 70대 재력가…내연녀 집 시멘트 부쉈더니 시신으로[뉴스속오늘]](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2417433499310_1.jpg/dims/resize/100x/optimize/)
![학교 운동장에 56m '초대형 김구' 그림, 그린 이유가…[인류애 충전소]](https://thumb.mt.co.kr/10/2024/04/2024042211365743544_1.jpg/dims/resize/100x/optimize)
!["꼭 가야 해" 사람 가득 실은 배 30분 만에 침몰…292명 대참사[뉴스속오늘]](https://thumb.mt.co.kr/10/2023/10/2023100611053583558_1.jpg/dims/resize/100x/optimize)
![하이브 고발장 접수 "기자회견=사실 왜곡"..민희진 "그 말 되돌려주고파" [종합]](https://menu.mt.co.kr/upload/main/2024/2024042609072558744684_mainTop.jpg)
![미국 대선, 6개주만 보면 답 나온다 [PADO 편집장의 '미국 대 미국']](https://i4.ytimg.com/vi/7kc1ddGnWtE/hqdefaul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