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中장시성 학교와 자매결연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8일 중국 장시성 난창시 뤄티안 소학에서 '아름다운 교실 자매 결연 행사'를 열었다. 승무원이 직업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8일 중국 장시성 난창시 뤄티안 소학에서 '아름다운 교실 자매 결연 행사'를 열었다.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뒷줄 오른쪽 두번째), 서용원 주 우한 대한민국총영사관 부총영사(뒷줄 오른쪽 세번째), 펑카이셴 안이현 인민정부 현장(뒷줄 왼쪽 세번째), 리춘밍 난창시 교육국 부국장(뒷줄 왼쪽 두번째) 등이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10,680원 0.00%)이 8일 중국 장시성 난창시 안이현에 위치한 '뤄티안 소학'과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자매결연 기념 행사를 열어 '뤄티안 소학'에 에어컨 2대, 교복 1000벌, 책걸상·학용품 등 교육용 기자재 600여점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 서용원 주 우한 총영사관 부총영사, 펑카이셴 안이현 인민정부 현장, 리춘밍 난창시교육국 부국장, 이근화 장시성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 답사를 한 결과 동계, 하계 교복을 각 500벌씩 지원했다.

이에 따라 190여명에 달하는 전교생은 물론 앞으로 입학하는 신입생들도 동일한 교복을 지원 받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현직 중국인 승무원이 진행한 직업특강도 열었다. 승무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아시아나항공은 도움이 필요한 중국 학교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교실'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2012년 중국 옌지 투먼시에 위치한 제 5중학교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창춘, 웨이하이, 다롄, 옌타이, 난징, 시안, 지난, 난창 등 27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중국 초∙중∙고 학생 약 3만명을 대상으로 11억원 상당의 교육용 기자재를 지원했다.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아름다운 교실'은 중국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는데 초점을 둔 사회공헌이다. 한∙중 교류가 최근 침체됐는데, 이번 행사 등을 통해 민간 차원에서 관계 회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