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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금리 동결…물가 전망은 하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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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금리 동결…물가 전망은 하향(상보)

머니투데이
  •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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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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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하루키호 일본은행(BOJ) 총재. BOJ는 이날 금리를 -0.1%로 동결했다. /AFPBBNews=뉴스1
일본은행(BOJ)이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동결하고 양적완화를 계속하겠다고 20일 밝혔다.

BOJ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국채 10년물 금리도 제로(0%)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연간 80조 엔(약 833조8000억 원) 규모의 자산매입도 계속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가 양적완화 정책 유지 의사를 계속 밝혔다”면서 “올해 상반기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BOJ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BOJ는 2017회계연도(2017년4월~2018년3월) 경제성장률은 1.8%로 전망했다. 2018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는 1.4%로 예상했다. 2017회계연도 근원물가상승률 전망은 1.1%였으며 목표인 2% 달성 시점은 2018회계연도에서 2019회계연도로 연기했다.

BOJ는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마르셀 틸리안트 캐피탈이코노믹스 선임연구원은 “BOJ의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은 여전히 너무 높고 내년에 목표치에 도달할 가능성도 매우 낮다”며 “BOJ가 단기간 내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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