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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C사업본부, 9분기 연속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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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C사업본부, 9분기 연속 적자

머니투데이
  • 이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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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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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영업손실 1324억…매출도 전년比 21% 감소(상보)

지난 1분기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을 눈앞에 두는 듯 했던 LG전자 (90,800원 ▲200 +0.22%)가 다시 1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27일 LG전자가 공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LG전자 MC사업본부는 연결기준 매출액 2조7014억원, 영업손실 13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 1535억원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다시 큰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G6 글로벌 출시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익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추세라면 연내 흑자전환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LG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G6의 패밀리 모델 라인업을 보강하고, 9월 V30 출시, G6의 디자인과 편의기능을 계승한 Q6, V20의 DNA를 접목한 Q8 등 신규 라인업을 잇달아 내놓으며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지난 6월 MC사업본부 내 단말사업부를 신설하고, 구매 조직을 '구매그룹'으로 격상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전반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철저한 실행을 담보하고, 부품 수급 등 제조원가 효율성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조직 효율화에 이어 올해 상위부터 하위 라인업의 설계 및 부품을 단일화해 원가절감 작업에도 나서고 있다"며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쌓이고 있고, 중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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