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제7회 청년기업가대회 배너(~9/3)대학생 축제 MT금융페스티벌 배너 (~8/20)
세상과 잘 사는법, 내가 잘 사는법 - 네이버 법률

'운명의 날 14일' 맞는 KAI, 감사의견 주목

14일 반기보고서 제출, 비적정 감사의견 제시와 재무제포 수정 가능성 있어 투자자·업계 이목 집중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입력 : 2017.08.13 15:15|조회 : 6766
폰트크기
기사공유

MTIR sponsor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항공우주 (42,850원 상승5950 16.1%)의 올해 반기보고서가 14일 공개될 예정이다. 재무제표와 회계 투명성에 대한 외부감사인 의견이 향후 주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어서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된다.

13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KAI)는 14일 올 상반기 재무상태와 경영활동에 대한 반기보고서를 공시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의 이번 반기보고서가 주목받는 이유는 분식회계 논란 때문이다.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개발비 부풀리기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은 이달 초 한국항공우주 경영진의 분식회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거액의 계약 이후 진행도에 따라 실적을 반영하는 수주산업의 특징을 이용해 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이다. 검찰의 수사와 동시에 금융감독원도 정밀감리를 통해 분식회계 의혹 확인에 나섰다.

증권업계는 외부감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이번 반기보고서에서 재무상태에 대한 비적정 감사의견을 낼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앞서 삼일회계법인은 2009년부터 올해 1분기 보고서까지 적정 감사의견을 제시했다.

분식회계 특성상 그동안 회사의 재무상태를 감사해 온 외부감사인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 당시에도 외부감사를 맡았던 딜로이트안진에 대해 영업정지 1년의 징계가 내려지기도 한 만큼 삼일회계법인도 분식회계 이슈에선 자유롭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분식회계 논란 이후 급락한 주가 역시 감사의견에 따라 방향성이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의 11일 종가는 3만8650원으로 분식회계 수사 소식 이후 26.4% 하락했다.

1분기에 이어 감사의견 적절이 유지될 경우 주가 반등이, '의견한정'이나 '의견거절' 같은 비적정 의견이 담기면 추가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재무제표를 신뢰할 수 없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증권업계의 분석방향도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분식회계 이슈 이후에도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한 한 애널리스트는 "14일 반기보고서에 감사 의견 한정 같은 비정적 감사의견이 담길 수 있어 예의주시 중"이라며 "감사 의견이 향후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