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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물맛의 비결? 3세대 나노트랩 필터에 있죠"

코웨이 유구공장 정수기 연 105만대 생산..."5개층 구조 필터로 중금속 제거능력 탁월"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입력 : 2017.10.1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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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유구공장에서 직원이 신제품 '나노직수 정수기 P-560ON'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 유구공장에서 직원이 신제품 '나노직수 정수기 P-560ON'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사진제공=코웨이
기계에서 갓 생산된 ‘카본필터’가 매끈한 자태를 뽐낸다. 검지만 한 길이의 카본필터는 정수기 기술력의 척도인 물맛을 좌우하는 핵심부품. 유기화합물 등 유해물질과 악취를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목탄처럼 새까만 외관 탓에 혹시 몸에 안 좋은 건 아닐까 싶지만 숯과 코코넛 껍질이 주원료로 보기와 달리 인체에는 전혀 무해하단다. 지난달말 찾은 국내 최대 정수기회사 코웨이 유구공장의 필터 생산라인 풍경이다.
코웨이는 정수기의 기본이자 핵심은 물맛이라는 일념 아래 무엇보다 필터 연구·개발에 힘을 쏟는다. 이를 바탕으로 카본필터를 비롯해 시루필터(역삼투압 필터) 나노트랩필터 등 다양한 정수방식에 최적화된 필터생산 기술력을 확보했다. 최근 출시한 ‘나노직수 정수기’에 장착된 3세대 나노트랩필터 역시 코웨이의 앞선 필터 기술력의 방증이다.

3세대 나노트랩필터는 코웨이에서 물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원들이 2년여의 연구·개발기간을 거쳐 탄생시킨 직수 정수기용 신개념 필터다. 여타 직수 정수기용 필터 대부분이 2~3개층으로 이뤄진 것과 달리 5개층으로 구성돼 입자 제어성능이 1.5배 향상됐다. 미세 입자성 중금속인 철, 알루미늄, 수은, 납은 물론 노로바이러스와 대장균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직수 정수기는 ‘물탱크’로 불리는 저수조가 없어 외관이 슬림하고 바로 물을 뽑아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을 널리 인정받으면서 최근 정수기 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양현진 코웨이 유구공장 관리팀 차장은 “2012년 ‘한뼘 정수기’를 출시하며 국내 최초로 직수 정수기 시대를 연 코웨이가 관련 시장에서 확고한 선두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 아래 선보인 것이 바로 3세대 나노트랩필터”라고 말했다.

3세대 나노트랩필터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필터로 거른 물보다 물의 탁함 정도(제탁 성능)가 더욱 개선됐다는 점이다. 더욱 맑고 투명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된 것이다.

정수기의 핵심인 필터 생산라인을 지나면 각종 부품들을 넣고 정수기 완제품을 만드는 조립라인이 나온다. 숙련된 근로자들이 라인에 일렬로 앉아 손을 분주히 움직이며 진공, 배선, 충진, 필터, 검사 등의 공정을 척척 이어나갔다. 이렇게 완성된 정수기는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성능테스트를 진행, 불량률을 낮췄다.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제품마다 붙은 바코드가 실시간으로 공정이나 자재, 품질을 관리하도록 했다.

코웨이 유구공장 내 정수기 라인은 총 7개다. 내수용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 1위를 달리는 코웨이의 저력을 보여주는 수출용 제품이나 해외 브랜드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의 납품을 위한 제품 모두 이곳에서 생산된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정수기는 하루 3800대, 연간 105만대에 이른다.

양 차장은 “국내·외 어디에서든 동일하게 최상의 품질을 지닌 정수기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한 공장에서 내수용과 수출용 모두를 만들고 있다”며 “글로벌 스탠더드를 웃도는 코웨이만의 깐깐한 품질기준을 바탕으로 생산하는 만큼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름
신아름 peut@mt.co.kr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살아온 대로 생각하게 된다' 제 좌우명처럼 초심을 잃지 않는 기자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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