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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부모, 진정서 제출…"이영학 딸 처벌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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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부모, 진정서 제출…"이영학 딸 처벌해달라"

머니투데이
  •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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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2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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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 구속영장 재청구 하루 만에 법원에 진정서 제출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딸 이모양(14)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12일 오전 서울 도봉구 북부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1
'이영학 여중생 살해 사건' 피해자 부모가 법원에 사건 관련 진정서를 제출했다.

피해자 A양(14) 어머니는 26일 서울북부지법에 사건 관련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진정서에는 "이영학 딸을 구속해달라"며 "범행을 밝혀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양 어머니의 진정서 제출은 검찰이 이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이영학의 딸 이양은 지난달 30일 이영학의 지시에 따라 초등학교 동창인 A양을 집으로 유인하고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건네서 마시게 한 뒤 다음날 살해된 A양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25일 시신 유기 혐의와 미성년자 유인 혐의로 이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앞서 이양에 대한 구속영장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기각됐다.

이양의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북부지법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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