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누스(CONUS), IoT 센서 기반 스마트 무선절전시스템 전문 기업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정유진 기자

최근 전 세계가 에너지를 비롯한 환경문제에 당면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커누스(CONUS)는 사물인터넷을 센서 기반으로 한 스마트 무선절전시스템의 제작, 설치까지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박창식 커누스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최근 개통된 구리-포천 고속도로 남양주 별내 휴게소 스마트화장실 모습/사진제공=커누스
▶커누스가 전개하고 있는 사업군 및 특장점
커누스는 현재 ‘스마트화장실’, 숙박업소 객실관리 시스템 ‘스마트스테이’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화장실은 화장실 입구에서부터 재실 여부를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한국도로공사에서 2016년 대대적인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을 전개하면서 40여 곳에 채택됐다.

스마트스테이의 경우, 국내 대표 숙박 O2O 기업인 야놀자 숙박시설에 적용돼 효율적인 객실 운영 및 경비 절감을 돕고 있다.

커누스는 무선센서 알고리즘 기술을 기반으로 특정공간에서 사람의 움직임을 정확히 감지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공간 최적화 패키지를 만들어 자동으로 기기 제어가 가능하도록 한다. 무선센서는 커누스의 핵심 기술로, 손쉬운 설치와 인테리어 훼손 최소화, 공사비용 절감, 편리한 A/S 등 여러 장점이 있다.

▶올해 목표 매출액
올해 매출액은 상반기에만 작년 연간 매출액(10억 3천만원)에 육박했다. 내년 이후 IoT시장이 본격 확대됨에 따라 연평균 100% 이상의 매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커누스 임직원 화합을 위한 옥상 바비큐 회식 모습/사진제공=커누스

▶커누스의 기업문화
커누스는 ‘무한한 가치를 품은 살아 숨쉬는 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회사의 성과를 임직원 및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상생의 기업’이 되고자 한다.

작년 초 성남에 신축된 본사 사옥 내에는 카페를 비롯해 하늘공원, 바비큐장, 피트니스실 등의 복지시설을 마련했으며 정기 게임대회, 옥상 바비큐 파티 등 직원들이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노인복지회관 정기 방문, 김장담그기 봉사 등 임직원들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있다.

▶외부 투자유치 현황 및 향후 계획
2015년 야놀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유치도 고려하고 있다. 특허 기반 공간 맞춤형 스마트 솔루션 제공이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더욱 다각적인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더불어 관계사인 아이엘사이언스, 아이엘라이팅과 ICT 융복합 기술 공동개발 및 콜라보 제품 출시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해외 진출의 경우, 동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을 우선 타깃지역으로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