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10대용 생리관리 앱 '핑쥬' 출시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NHN엔터테인먼트 (22,950원 ▼50 -0.22%)가 여성 건강과 생리주기를 관리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핑크 다이어리'의 10대 버전 '핑크다이어리 쥬니어'(이하 핑쥬)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핑쥬는 10대들을 위한 생리주기 관리 앱으로, 초경을 시작한 초등학교, 중학교 여학생들의 사용성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나만의 생리 달력과 일러스트, 웹툰으로 배우는 성교육 콘텐츠 '궁금한 성', 주변 여성병원 검색 등 유용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생리 달력은 19세 이상 콘텐츠를 삭제하고, 생리일 기록과 생리예정일 알람 설정 등 여학생들에게 필요한 메뉴들로만 새롭게 구성했다. 핑쥬의 생리 달력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자문을 토대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궁금한 성은 쉽고 재미있게 성교육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메뉴다. '생리를 일찍 시작하면 키가 안 크나요?', '중요한 시험과 생리가 겹쳤어요', '청소년이 탐폰을 써도 되나요?' 등 일상생활에서 도움될 수 있는 성교육 정보를 일러스트와 웹툰으로 접할 수 있다. 현재까지 10개 일러스트를 공개했으며, 향후 50개 이상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주변 여성병원 검색은 병원 주소부터 진료시간, 내부 사진, 연락처, 홈페이지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병원 정보 서비스다.

핑쥬는 핑크다이어리와 연동이 가능하며, 성인이 된 이용자는 핑쥬에서 사용했던 아이디로 핑크다이어리에 로그인한 후 모든 기록을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생리주기 관리 앱은 어른들 위주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제 막 초경을 시작한 소녀들이 당황하지 않고 관련 정보를 획득하려면 10대만을 위한 플랫폼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핑쥬는 초경을 시작한 자녀에게 부모님이 추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공식 앱 핑크다이어리는 매달 130만명의 여성이 사용하는 국내 1위 여성 건강 앱이다. 생리 시작일과 종료일만 등록하면 자동으로 다음 3개월간 생리예정일, 배란예정일, 가임기를 안내해 주고, 전국 2000여곳의 산부인과 및 여성병원을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순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NHN엔터, 10대용 생리관리 앱 '핑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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