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수학 가형은 전년보다 어렵게, 나형은 비슷하게"-메가스터디

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 수능 수학 영역이 가형은 전년도보다 어렵게, 나형은 비슷하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가형의 경우 최고난도 문제가 4개에서 5개로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아래는 메가스터디의 분석 전문.

1. 총평
이번 수능 수학영역 가형은 작년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변별력을 가르는 문항인 20, 21, 29, 30번 이외에 27번의 난이도마저 높아 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까다로운 시험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나형의 경우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2. 유형별 출제 경향 분석
<가형>
작년 수능 및 9월 모의평가에 비해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의 변별력을 가르는 문항인 20, 21, 29, 30번 이외에 27번의 난이도 또한 높았다. 공간도형과 벡터 단원에서 출제된 20번, 29번 문항은 공간도형의 위치관계에 대한 기본지식을 묻는 문항으로 약간 어려운 정도였으며 역함수의 미분의 정의를 묻는 21번, 정적분의 새로운 정의를 이용해 조건을 해석하는 30번 문항은 최고난도로 출제되어 상위권의 변별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평소에는 평이하게 출제되었던 이차곡선의 정의를 묻는 27번이 상당히 까다롭게 출제되어 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상당히 까다로웠을 것으로 분석된다. 나머지 문항들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어 중하위권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지난 6,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체감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형>
전체적인 난이도는 6,9월 모의평가의 흐름과 비슷했다. 작년 수능 나형 21번 격자점 세기 문제가 이번에는 쉬운 3점으로 출제가 되었고, 꾸준하게 출제가 되었던 빈칸 넣기 문제, 급수 도형 문제도 지난 6,9월 모의평가 난이도 정도로 출제됐다. 29번이 예상보다는 수월하게 출제가 되어 상위권 학생을 변별할 수 있는 문제는 21번, 30번 정도로 압축될 것 같다. 21번은 9월 모의평가 21번처럼 함수의 개념을 강조하는 유형이었으나 체감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쉽게 느껴졌을 것이고, 30번의 기본 아이디어는 9월 모의평가의 30번과 유사한 함수의 평행이동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있어 시작하기는 용이했으나 마무리 짓기가 다소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능 수학 가형은 전년보다 어렵게, 나형은 비슷하게"-메가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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