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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우리은행장 후보에 양원근 전 우리은행 감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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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우리은행장 후보에 양원근 전 우리은행 감사 포함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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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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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우리은행장 후보로 양원근 전 우리은행 감사와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 10명에 양 전 감사와 박 전 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10명 내의 차기 행장 후보군을 대상으로 평판조회를 통해 5명 안팎의 2차 후보군을 압축할 예정이다.


양 전 감사는 과거 재정경제부 자문관을 시작으로 예금보험공사 금융분석부장과 예금보험공사 이사 등을 지냈다. 이어 우리은행 상금감사위원,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장과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금융권 현장도 경험했다.

아울러 박 전 경남은행장은 '외부' 출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금융산업노조 우리은행지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부적격 후보들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며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을 지목했다.

우리은행 노조는 "(박 전 행장은) 과거 경남은행 재직 시절, 단기 성과주의와 양적 팽창주의를 추구하면서 저마진 여신정책과 무리한 자산 확충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심각하게 훼손시켰다고 알려진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전·현직 임원이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외부인사 2~3명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 후보자는 내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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