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KLA 대한민국 법무대상 고용노동부 청년내일 채움공제 (~1207)
비트코인 광풍 - 가상화폐가 뭐길래

중국, 역사와 비즈니스의 '민낯'

[따끈따끈 새책] '중국사람 이야기', '오랑캐-주변국 지식인이 쓴 反중국역사'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입력 : 2018.01.13 06:40
폰트크기
기사공유
중국, 역사와 비즈니스의 '민낯'

중국은 일본보다도 '가깝지만 먼 나라'다. 경제·문화 교류가 활발하지만 동북아공정과 같은 역사 문제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안보 문제는 언제 다시 터질지 모르는 활화산과 같다. 우리는 중국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反(반)중국역사'에서는 '중국 4000년사'가 중화사상으로 인한 역사 왜곡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한다. 중국 내몽골 오르도스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귀화한 저자는 수많은 문헌과 현장 조사 자료를 활용해 한족 중심의 중국사를 반박한다.

"유라시아의 일원인 몽골인의 견해로는 이른바 한족 중심의 '중국사'는 그들의 로컬사인데도, 자신들이 보편적이라고 믿고 있는 세계관과 피해의식의 혼합물일 뿐이다./~그들은 '한족'이 아닌 '중하민족'을 표방하는데, 이것은 몽골이나 티베트, 위구르 등 소수민족 문제를 고려한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게 중국은 놓칠 수 없는 파트너다. 특히 중국의 경제적 위상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WTO(세계무역기구) 발표에 따르면 1~7월 동안 중국은 1조88억달러(약 1080조원)를 해외로부터 수입해 전 세계 총 수입액의 10.8%를 차지했다. 중국이라는 거대 소비 시장에서 '차이나 드림'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중국사람 이야기'는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췄다. 저자인 김기동이 2016년부터 오마이뉴스에 연재한 동명의 기사를 엮고 내용을 더했다. 그는 신한은행에서 20년간 무역 업무를 담당하다가 중국에서 개인 사업을 한 살아있는 사례다. 그는 '논어', '사기', '중광현문' 등의 고전과 함께 최근 사례를 분석해 중국사람에 대한 입체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저자는 중국인에 대한 오해 중 상당 부분이 사회·문화적 차이를 이해하지 못해 생긴 것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중국어 '하오'는 '좋다'로 번역되지만 실상은 '당신이 그러든지 말든지'에 가깝다. 또 중국인들은 애초에 흥정을 전제하고 가격을 측정하며, 적정가 이하일 경우 '모방 제품'이라는 점을 공공연히 인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국인이 생각하는 한국과 한국사람, 그리고 이들이 한류를 좋아하는 이유를 분석해 사업 비전을 제시한다.

◇중국사람 이야기=김기동 지음. 책들의 정원 펴냄. 244쪽 /1만4000원.

◇'오랑캐'-주변국 지식인이 쓴 反중국역사=양하이잉 지음. 우상규 옮김. 살림 펴냄. 328쪽 /1만8000원.

구유나
구유나 yunak@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문화부 구유나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