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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평택항/뉴스1 |
관세청이 21일 배포한 '2018년 1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은 300억2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19억4000만달러로 12.7% 뛰었다. 2016년 11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수출 증가세가 이달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41.2% 늘었다. 반도체는 지난해 전체 수출(5739억달러) 가운데 97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단일 품목으로 연간 수출이 900억달러를 넘은 건 반도체가 처음이었다.
석유제품(24.3%), 선박(5.5%) 수출이 반도체 뒤를 이었다. 반면 승용차(-6.3%), 무선통신기기(-5.8%) 수출은 전년보다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10.6%), 베트남(50.7%), 일본(10.8%)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6.0%), 유럽연합(-12.4%), 중동(-15.8%) 지역에 대한 수출은 부진했다.
수입은 전년 대비 14.1% 늘어난 301억13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 제조용장비(86.2%), 원유(44.8%), 반도체(16.2%) 수입이 증가했다. 무역수지(수출-수입)는 84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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