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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위메프',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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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위메프',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 도입한다

머니투데이
  •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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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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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손잡고 가상화폐로 물건구매 가능토록 시스템 구축 협의 중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을 국내 주요 쇼핑몰 최초로 이커머스 위메프가 도입한다.

29일 위메프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손잡고 위메프 간편결제 서비스 '원더페이'에 가상화폐를 연동해 쓰는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알트코인을 비롯 빗썸에서 거래되는 12종의 가상화폐로 물건을 실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골자다.

양사는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을 논의 중이며 정부의 가상화폐 관련 규제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르면 내달 중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구매 한도, 상품권 등 일부 제품은 제외되는 등 상세 방침은 논의중이지만 일반 상품 대다수를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가상화폐는 실시간 가격 변동의 폭이 커 결제 수단으로 불안정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이에 실시간으로 시세가 반영되는 기능을 핵심적으로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 관계자는 "서비스 상세 내용은 논의 중으로 정부 규제방침 등을 확인하고 구축에 나설 것"이라며 "고객들이 원더페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결제수단과 재미를 느끼며 구매할 수 있게끔 환경을 마련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국내 대형 온라인쇼핑몰 중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곳은 현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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