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워의 힘' 컴투스 작년 영업익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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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기자

모바일 게임기업 컴투스 (38,850원 ▲150 +0.39%)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97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역대 최대치다. 매출은 5117억원으로, 2년 연속 5000억원을 돌파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363억원, 영업이익 486억원, 당기순이익 31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특히 해외 매출이 1157억원을 차지했다. 연간으로는 전체 매출의 87%인 4448억원을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인기 장수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의 활약 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의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와 같은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공들여 온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올해도 한층 더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체인 스트라이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액티비전의 콘솔 지식재산권(IP) '스카이랜더스'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및 '서머너즈 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강력한 IP 기반의 대작 게임을 비롯해 자유도가 높은 샌드박스 게임 '댄스빌',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신개념 턴제 RPG '히어로즈워2' 등이다.

아울러 지난해 전 세계 이용자의 호응을 얻은 e스포츠 대회도 지속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미국 할리우드 인기 콘텐츠 '워킹데드'의 원작자 로버트 커크먼과의 협업을 통한 코믹스, 애니메이션 등 확장과 피규어 등의 라이선스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서머너즈워의 힘' 컴투스 작년 영업익 '역대 최대'

2년 연속 매출 5000억원 돌파…영업이익 1972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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