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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전세대출 돌풍, 2주여만에 420억…은행 쉴 때 몰렸다

대출한도·금리 등 사전조회건수 6만3000건…별도서류없이 본인확인시 2~3분만에 가능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입력 : 2018.02.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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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전세대출 돌풍, 2주여만에 420억…은행 쉴 때 몰렸다


"맞벌이 부부라 은행갈 시간을 따로 내기가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카카오뱅크(카뱅) 전세 대출로 간편하게 해결했다. 은행에선 예상 금리와 대출 한도를 알기 어려워 스트레스였는데 카카오뱅크에선 2~3분만에 조회를 할 수 있었다."

카뱅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지난달말 출시 이후 2주여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은행 영업시간 외 서류제출 고객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편의성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13일 카뱅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출시한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2주만에 약정액 420억원을 달성했다. 카뱅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약정을 하고 고객이 잔금 납입일에 직접 실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대출 약정이 먼저 일어나고 시차를 두고 대출이 집행된다.

카뱅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기 위해 서류를 제출한 인원은 1050명에 달한다. 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기간은 잔금일 1개월 전부터 15일 이전까지로 15일간이다.

카뱅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금리가 최저 연 2.816%~최고 연 4.272%로 낮은 수준이다. 무엇보다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져 은행 영업시간 외에도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젊은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 은행에서 전·월세보증금을 대출받기 위해선 계약일이나 이사일을 은행 영업시간에 맞춰야 했다.

서류를 준비해 은행을 찾아가야 하는 과정도 없다.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소득증명 등 각종 서류는 스크래핑(Scrapping) 방식으로 카뱅 앱 내에서 자동으로 이뤄지고 스크래핑이 불가능한 전·월세 계약서와 계약 영수증은 사진을 찍어 업로드(Upload)하면 된다.

전·월세 계약 전 대출한도와 금리를 조회하는 대출 사전조회 건수도 6만3000건에 달했다. 사전조회는 잔금 예정일(이사 예정일) 3개월 전부터 카뱅 앱에서 가능한데 대부분의 기존 은행과 달리 서류제출 없이 본인 확인 절차 등만 거치면 된다.

이사철이 시작되기도 전에 카뱅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인기를 끌면서 시중은행들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신한은행의 '신한S드림 전세자금 대출’도 100% 비대면으로 이뤄지지만 KB국민은행의 'KB i-STAR 직장인 전세자금대출’, NH농협은행의 ‘NH전세자금대출’ 등은 서류 제출을 위해 한 번은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금융권은 이 속도대로라면 카뱅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올해만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전세대출 증가액이 약 11조6000억원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규모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에선 서류 위·변조와 본인확인 등을 위해 대면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직원 출장방문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은정
한은정 rosehans@mt.co.kr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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