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투자 '욱비 유' CEO 방한…블록체인 논한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코챠바, 욱비 유 등 해외 각지 유력 마케팅 기업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옐로모바일의 통합디지털마케팅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는 오는 1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하는 ‘블록체인&마케팅 컨퍼런스 2018(이하 BMC 2018)’에 코차바(Kochava), 욱비 유(ookbee U) 등 해외 유력 마케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코차바는 미국 샌드포인트에 본부를 두고 있는 모바일 앱 트래킹 분석을 전문 회사로, 광고 기여도 분석 및 마케팅 효율 극대화를 위한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넷마블 등과 함께 일하고 있다.

코차바의 CEO 찰스 매닝과 가렛 맥도날드 전 코차바 사장은 이번 BMC 2018에서 기조 연설을 맡았으며, 블록체인의 마케팅 시장 접목의 필요성과 그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태국 콘텐츠 플랫폼 회사 욱비 유의 창업자 무(Moo Natavudh)도 눈길을 끄는 연사다. 지난 4년간 텐센트 투자를 포함해 총 3000만달러 정도의 투자를 이끌어낸 인물이다. 또, 태국 및 해외 스타트업 500여개에 투자하는 벤처펀드 투자사의 파트너이며, 이 펀드투자사를 통해 오미세고(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0위) 가상통화에 투자해 성공시킨 이력이 있다.

특히 무는 지난해부터 식스(Six) 코인 개발 프로젝트에 FSN과 함께 참여했으며, 올해 식스 코인을 욱비 유 시스템에 도입해 블록체인 기반 마케팅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BMC 2018에서는 ‘블록체인이 어떻게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혁신하는가’라는 주제로, 올해 안에 욱비 유 시스템에 도입할 가상통화 토큰 식스(Six)의 실제 접목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이밖에 블록체인 기반 SNS 플랫폼 ‘리빈(LIVEEN)’을 개발 중인 핀테크 기업 피노텍의 김우섭 대표와 가상통화 전문 미디어 SOSOLAB의 최현식 대표가 토론에 참여해 블록체인 플랫폼의 활용방안과 가상통화 투자자를 위한 투자정보 등을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