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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과학·ICT 협력 강화…국내 협력거점 '혁신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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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과학·ICT 협력 강화…국내 협력거점 '혁신센터' 신설

머니투데이
  •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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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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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플랫폼 MOU 체결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대

정부가 러시아와 과학기술·ICT(정보통신기술)·혁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각 분야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에 한·러 혁신센터도 신설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2일 러시아 경제개발부 및 디지털개발·통신언론부와 각각 '한-러 혁신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혁신 플랫폼 MOU)', 'ICT 협력 업무협약(ICT 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국은 혁신 플랫폼 MOU를 통해 러시아의 혁신·원천기술과 한국의 ICT·응용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스타트업·벤처·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국내 협력거점으로 한-러 혁신센터를 신설하고, 러시아에 있는 기존 한-러 과학기술협력센터에는 스타트업과 벤처 지원 기능을 보강해 러시아 협력 허브 역할을 부여할 방침이다.

ICT MOU를 통해서는 양국 주요 관심사인 △초고속 인터넷 △5G(5세대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에 대한 교류 및 공동 연구 등이 추진된다.


아울러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러시아과학아카데미(RAS) 간 협력 MOU도 체결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의 25개 연구기관과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산하의 500여개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협력 활성화가 진행된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러시아와의 협력이 4차 산업혁명 대응과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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