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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주말 '솔본아르타'·'서유기' 소환 조사

프롤랄맘 대표인 박씨 등에 경공모 댓글 조작 경위와 자금 출처 등 집중 추궁 예정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입력 : 2018.07.13 21:32|조회 : 6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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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공범인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핵심 멤버 '솔본아르타' 양모씨 /사진=뉴스1
'드루킹' 공범인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핵심 멤버 '솔본아르타' 양모씨 /사진=뉴스1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의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일당인 '솔본아르타' 필명의 양모씨와 '서유기' 필명의 박모씨를 소환해 조사한다.

특검팀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양씨를, 다음날인 오는 15일 오후 2시 박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특검팀은 이들이 속했던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댓글 조작 경위와 자금 출처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박씨는 드루킹의 느릅나무 출판사의 공동 대표로 드루킹 일단의 자금줄이라는 의심을 받는 비누업체 '플로랄맘'의 대표이기도 하다. 드루킹 일당은 여기서 모은 돈으로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장만했다는 의혹이 있다. 양씨도 물품의 공동 구매 등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킹크랩을 직접 활용해 댓글 작업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 수사가 시작되기 앞서 검찰은 김씨 일당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킹크랩을 사용해 네이버 뉴스기사에 댓글을 조작한 혐의와 관련해서다. 이들은 지난 1월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관련 기사에 달린 "문체부 청와대 여당 다 실수하는 거다. 국민들이 뿔났다" "땀흘린 선수들이 무슨 죄냐"라는 댓글 2개에 아이디 614개로 '공감' 수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김씨 등 3명과 '둘리' 필명의 우모씨 등 총 4명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에서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는 오는 25일 진행된다.

특검팀은 선고가 나기 전 이들을 추가로 재판에 넘길지 검토하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추가 기소를 한다면 어떤 범죄사실로 해야 하는지, 특검의 취지에 맞는지 등을 고민하며 추가 기소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씨 일당이 검찰 조사를 거부해 검찰이 추가 기소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연일 경공모 핵심 회원들을 소환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김씨가 김경수 경남지사(51)에게 청와대 행정관으로 인사청탁한 것으로 지목된 윤모 변호사를 불러 조사했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10일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에 현장조사를 나갔다가 확보한 휴대폰과 유심(USIM)칩을 분석한 결과 유십칩 가입자 다수가 경공모 회원이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전날 3개 통신사에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돼 일부에서 자료가 와 확인이 됐다"며 "가입자 다수가 경공모 회원이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발견된 유심 관련 자료가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사용을 위한 대포폰 개설 등에 활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원이 확인된 유심 가입자에 대해 곧 소환할 방침이다.

한정수
한정수 jeongsuhan@mt.co.kr

안녕하세요. 사회부 법조팀 한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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