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조직혁신TF 본격 가동…혁신성장 뒷받침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16일 서울 양천구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1차 중진공 조직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외부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미 수립한 혁신과제에 대한 자문·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직혁신 TF는 지난 4일 학계·연구계·업계 등 외부전문가 7명과 내부인력 6명을 위원으로 출범했다.

이번 조직혁신TF는 앞으로 6개월 동안 내·외부 전문가들이 기관의 발전방향과 경영 혁신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외부위원은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인력, 서비스, 조직 등 중진공 핵심사업과 기능을 연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내부위원은 조직 전반에 걸친 혁신사업을 담당한다.

위원들은 중진공이 추진 중인 중점과제에 맞춰 사업·서비스·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혁신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중진공은 앞서 국정철학인 '사람중심 일자리 경제, 혁신성장,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에 맞춰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밸리 조성, 혁신성장 유동화사업 신규추진 등 20개 기관 혁신과제와 70개 부서 혁신과제를 마련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조직혁신 TF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중진공의 혁신을 이끌어 조직변화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혁신 TF 위원장은 박동수 전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맡았다. 외부위원은 △권경현 한국금융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 △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연구개발본부장 △김구현 아이탑스오토모티브 대표 △이병헌 광운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최지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으로 구성됐다. 내부위원은 △이종철 기획조정실장 △이성희 인재경영실장 △박홍주 기업금융처장 △권오민 수출마케팅사업처장 △김종균 기업인력지원처장 △김성희 창업기술처장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