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부산' 힐스테이트 연산' 1017가구 이달 분양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힐스테이트 연산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34,600원 ▼200 -0.57%)이 이달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3구역 재개발 단지인 ‘힐스테이트 연산’을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연산은 지하 4층, 지상 최고 35층 18개동 39~84㎡ 총 1651세대로 이중 1017 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59㎡ 223가구 △74㎡ 241가구 △84㎡ 553가구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연산이 들어서는 연제구내 노후 주택의 비율이 높아 시장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과 배산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부산광역시청 연제구청 국세청 고용노동청 법원 검찰청 등의 행정시설이 밀접해 있다.

반경 2km 이내에 이마트연제점 홈플러스연산점 연제도서관 주민센터 등이 있다. 단지 바로 옆에 국공립 어린이집 이전 개원이 예정돼 있으며 연미초 양동초 연제중 양정고 부산진여고 부산외고 등의 학교도 가깝다.

재개발, 재건축 단지로는 드물게 전 세대의 약 78%인 1293세대에 4베이 판상형 설계를 도입했다. 전용 59㎡, 74㎡, 84㎡A와 84㎡B의 경우 채광과 환기를 고려해 4베이 맞통풍 구조를 도입하고 주부 동선을 배려한 ‘ㄷ’자 주방과 주방과 연계된 유틸리티 공간을 배치하여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이 개발한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 기술을 적용, 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 출입,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에서 분양가를 책정할 방침이다. 부산 연제구는 청약조정대상지역이나 분양권 전매(최초 계약 오는 9월 예정)를 입주 시작전인 2021년9월부터 할 수 있어 입주 및 등기에 대한 부담이 없다.

힐스테이트 연산 모델하우스는 이달말 부산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 1번 출구 인근에 개관한다. 입주는 오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