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진에어 면허취소 반대를 위한 직원모임이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앞에서 열린 가운데, 진에어 직원들이 국토교통부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DB |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직원 수십명을 서울 강서구 진에어 본사에 투입,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고 있다.
진에어는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임원으로 불법등재해 면허 취소 위기에 몰렸다가 겨우 모면했다. 이번엔 특별 세무조사라는 새 암초에 직면했다.
진에어는 지난 4월 퇴직한 조 전 전무에게 총 8억7400만원의 급여와 퇴직금을 지급했다. 국세청은 조 전 전무의 퇴직금 지급이 적법한 지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한진그룹 오너 일가가 면세품 중개업체인 미호인터내셔널 등을 통해 통행세를 받는 방식으로 부당 이득을 취하면서,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도 조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면세품 중개업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조현아·원태·현민 씨 등이 공동으로 대표를 맡고 있다.
더 나아가 국세청 조사가 한진그룹 총수일가 전반의 탈세 행위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조 회장은 2000년부터 인하대 병원 인근 약사와 함께 '사무장 약국'을 열어 수십억 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돌연 사라진 70대 재력가…내연녀 집 시멘트 부쉈더니 시신으로[뉴스속오늘]](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2417433499310_1.jpg/dims/resize/100x/optimize/)
![민희진 "주주간계약=모순 有"..하이브 "사실 아냐" 해명[★FOCUS]](https://menu.mt.co.kr/upload/main/2024/2024042621482692257147_mainTop.jpg)
![미국 대선, 6개주만 보면 답 나온다 [PADO 편집장의 '미국 대 미국']](https://i4.ytimg.com/vi/7kc1ddGnWtE/hqdefaul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