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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에 고위급 무역협상 제안…2000억 관세폭탄 앞두고 최종담판(종합)

美, "중국에 수주내 장관급 무역협상 재개" 제안...양측간 이견 큰 가운데' 美 온건파의 막판 노력' 분석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입력 : 2018.09.1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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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에 고위급 무역협상 제안…2000억 관세폭탄 앞두고 최종담판(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새로운 고위급 무역협상을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0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관세부과 시행에 앞서 최종적으로 중국 측의 양보를 이끌어내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부장관이 이끄는 미국 무역협상단은 이번주 류허 중국 부총리를 대표로 하는 중국 무역협상단에 새로운 무역협상을 제안하는 초청장을 보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미국측은 수주내에 협상을 갖자고 제안하며, 중국 측에 장관급 협상대표를 보낼 것을 요청했다. 제안된 협상은 워싱턴 또는 베이징에서 열릴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미 500억 달러의 관세폭탄을 서로 주고받은 미국과 중국이 미국측의 이번 고위급 무역협상 제안을 통해 극적인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미국측의 이번 협상 제안은 트럼프 행정부가 2000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6일까지 2000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10~25%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완료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결정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2000억 달러의 관세부과는 그들(중국)과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매우 곧 발생할 수 있다"며 "어느 정도까지는 중국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런 말을 하긴 싫지만, 그 뒤에 내가 원하면 짧은 공지 이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된 다른 2670억 달러 규모가 있다"고 위협했다. 사실상 지난해 중국의 대미수출액 5056억 달러 모두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경고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므누신 장관의 무역협상 재개 노력을 승인한 가운데 이번 협상제안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백악관 내에서는 여전히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놓고 강경파와 온건파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므누신 장관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등 온건파는 중국과의 지속되는 무역분쟁이 금융시장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우려에서 단기적인 해결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관세를 담당하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강경파들은 추가적인 관세부과를 통해 미국이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협상 재개를 반대하고 있다.

미중간 고위급 무역협상이 재개되더라도 양측이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관측이다. 앞서 열린 3차례의 고위급 회담과 최근의 차관급 회담에서 드러난 것처럼 제로 보조금, 지적재산권 보호, 강제적 기술이전 금지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양측간 이견이 너무 커서다.

한 소식통은 "이번 무역협상 재개를 위한 초청장은 추과 관세가 부과되기 이전에 중국이 미국의 요구사항들을 수용하도록 하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내 일부 관리들의 노력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송정렬
송정렬 songjr@mt.co.kr

절차탁마 대기만성(切磋琢磨 大器晩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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