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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소재 유기농단지에서 조생종 벼 2품종인 운도와 진옥의 첫 벼 베기가 시연되고 있다. (강릉시 제공) 2018.8.3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농림축산식품부는 통계청이 조사한 재배면적, 작황 등을 감안할 때 '2018년산 쌀 예상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4% 감소한 387만5000톤으로 전망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생산조정 추진에 따라 재배면적이 지난해 75만5000ha에서 올해 73만8000ha로 줄어들었고 올 여름 이례적인 폭염 등으로 인한 작황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생산량 감소에도 소비부진으로 인해 신곡이 9만톤 안팎으로 남아돌 전망이다.
이달 5일 현재 산지쌀값은 20kg 당 4만8693원이다. 80kg 기준으로 보면 19만4772원으로 전년보다 29.1%, 평년과 비교해선 18.7% 높은 수준이다. 산지 조곡 시세도 40kg 당 6만원 내외로 지난해(4만5000~5만원)보다 높다. 하지만 이달 중순 이후 전체 쌀 생산의 90%를 차지하는 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됨에 따라 쌀값은 점차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격, 수급 등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쌀값 수준, 소비자 부담 등을 고려해 수급 불안 시 시장안정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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