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IP서밋' 참석…통신 인프라 혁신 성과 공유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10월 16~17일 양일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TIP 서밋 2018’에 참가해 ‘TEAC 서울’의 운영 성과 및 향후 계획을 선보였다. /사진제공=SKT

SK텔레콤 (51,300원 ▲300 +0.59%)이 지난 1년간 강소기업들과 진행한 통신 인프라 혁신 성과를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 및 제조사들과 공유했다.

SK텔레콤은 영국 런던에서 지난 16~17일 열린 'TIP서밋2018'에 참가해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 서울'의 운영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TIP는 2016년 2월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 인텔,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사와 제조사가 통신 인프라 혁신을 위해 설립한 국제 협의체다. 현재 500여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매년 'TIP서밋'을 열고 있다.

아울러 'TEAC'는 이통사가 통신 인프라 분야 강소혁신 기업과 협업을 통해 생태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통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한국은 SK텔레콤이 'TEAC 서울'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국가의 대표 이통사들이 해당 국가에서 'TEAC'를 운영 중이다.

SK텔레콤은 2017년 9월 우리나라의 '옵텔라'와 '쿨클라우드', 싱가포르의 '트렌셀레셀'을 TEAC 서울 1기로 선발해 협업 기회 제공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테렌셀레셀은 약 21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옵텔라는 저전력 광케이블 송수신을 위한 광학 엔진·모듈 프로토타입 개발을 이뤄냈다. 쿨클라우드는 약 23억원 규모의 5G(5세대 이동통신) 관련 국책과제를 맡게 됐다.

SK텔레콤은 9월 미국 '에어홉 커뮤니케이션즈', 한국 '데브스택'·'네트워크 디파인'을 'TEAC 서울' 2기로 최종 선발했다.

TEAC 서울 2기로 선정된 3사는 향후 1년간 SK텔레콤과의 통신 인프라 혁신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