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최신 트렌드 한눈에'…IMID 2018 전시회 개최

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9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 D홀에서 제18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18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MID 2018 전시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국전자전(KES), 반도체대전(SEDEX)과 함께 '전자산업대전(Korea Electronics Grand Fair)'으로 3개 기관이 공동 개최한다. 국내외 디스플레이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최신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다.


이번 IMID 2018 전시회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머크퍼포먼스머티리얼즈 등 국내외 디스플레이 패널·장비·부품·소재 업체 100개사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7년 세계 최초 양산에 성공한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태블릿PC, 가상현실(VR), 모니터, TV 등 다양한 제품에 들어가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의 미래기술을 제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유어 라이프스타일(Display Your Lifestyle)'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화질뿐만 아니라 응용 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많은 OLED 제품과 IPS 기반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는 LCD 제품을 전시한다.


머크퍼포먼스 머티리얼즈는 디스플레이 및 조명, 건축용 유리, 스마트 안테나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용 가능한 진화된 최첨단 제품들을 전시한다.

국내 패널기업 부스투어, 해외바이어 부스 투어,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반도체․디스플레이․웨어러블 잡페어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날인 24일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주요 임원들이, 25일엔 해외바이어 경영진들이 각 부스를 참관하여 참가업체에서 출품한 전시제품들에 대한 관심도 제고 및 회사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에서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기업인 BOE를 비롯해 중국 최초로 아몰레드 양산을 시작한 비전옥스(VISIONOX) 등 주요 디스플레이 패널 기업에서 총 32명의 바이어가 초청돼 국내 20여개 디스플레이 관련 업체와 수출 증진을 위한 1대1 무역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한중 간 장비·부품 및 소재 기업들이 상호 제품 및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제3차 한․중 디스플레이 산업교류회'도 24일 개최된다.

이와 더불어 최신 디스플레이 시장 및 기술개발 동향을 살펴보고 미래 비즈니스 전략 방향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한 'IMID 2018 비즈니스 포럼'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 공동주최로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E5-E6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