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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이주열 "미중 무역분쟁, 최악의 경우 韓 수출 0.5~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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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이주열 "미중 무역분쟁, 최악의 경우 韓 수출 0.5~1% 감소"

머니투데이
  • 한고은 기자
  • 구경민 기자
  •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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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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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8.10.22.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국은행은 미중 무역분쟁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경우 한국 수출이 0.5~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미국이 내년 초 예정대로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율을 추가로 부과할 경우 한국의 수출을 0.5~1% 수준으로 떨어뜨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다만 계량적 분석에 따른 대략적인 수치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 9월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 총재는 "미중 무역분쟁은 글로벌 경제뿐 아니라 우리 경제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지켜보고 있는데 경제적 요인만 들어간 게 아니라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처음에는 (미중 무역분쟁이) 그렇게까지 확전되지 않지 않겠냐는 다소 낙관적 견해가 지배적이었는데 갈수록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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