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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부산시, "북항 통합개발 연계 원도심 도시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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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부산시, "북항 통합개발 연계 원도심 도시재생"

머니투데이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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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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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산시가 20일 부산광역시청에서 북항 통합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재생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는 부산시와 함께 북항 일원의 항만 재개발 사업과 인구감소, 노후화, 빈집 증가 등이 진행되는 인근 원도심 재생사업을 연계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협약서에는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시행 △북항 통합개발 연계 도시재생사업 발굴 △남항권 도시재생뉴딜사업 △부산철도시설 재배치 관련 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펀드 조성 △빈집재생 활성화사업 등 다양한 협력사업이 포함됐다. 두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 사항을 협의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 북항과 인근 지역은 그간 항만물류에 수반되는 수송, 하역, 야적 등으로 지역발전에 제약이 있었으나 부산시 강서구 일원의 신항이 2006년 개장됨에 따라 항만기능이 이전되고 있다.

부산 북항 항만재개발 1단계 사업이 2008년 시작돼 부지조성공사 및 건축물 신축이 진행 중이며, 2단계 사업은 항만기능 이전 상황에 맞춰 인근 부산역 일원 철도부지와 ODCY(부두 밖 컨테이너 장치장)을 포함한 통합개발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북항 일원이 제2의 도약을 맞을 수 있도록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리고 역사‧문화 콘텐츠와 혁신‧창업인프라를 융합하면 경제‧관광의 중심지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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