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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CJ ENM에 따르면 최근 에코라이츠를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규모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에코라이츠는 스웨덴 스톡홀름과 한국, 터키 이스탄불과 스페인 마드리드, 필리핀 마닐라 등에 진출한 업체다. 1만5000시간 이상 분량의 방송 배급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뿐 아니라 러시아와 인도에도 영업망을 갖췄다. 지난해에는 한국 드라마의 리메이크와 해외 유통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CJ ENM 관계자는 "에코라이츠는 유럽 특히 터키 쪽 네트워크가 강한 강소회사"라며 "그동안 CJ ENM의 콘텐츠가 아시아, 북미에 활발히 유통되고 있었는데 이번 인수를 계기로 유럽 시장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수 이후에도 에코라이츠는 현재의 브랜드를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CJ ENM은 에코라이츠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주요 시장에서 콘텐츠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철연 CJ ENM 글로벌사업부장은 "이번 인수 합병으로 CJ ENM과 에코라이츠는 세계적인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리미엄 콘텐츠를 활용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독창적인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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